저한테 고속도로는 그냥 공포 그 자체였어요.
시내 도로는 어찌어찌 다니고 있었는데 고속도로는 진짜 엄두가 안 났거든요. 차들이 너무 빨리 달리잖아요.
근데 다음 달에 부산 출장이 잡혔어요. KTX 타면 되긴 한데 짐이 많아서 차로 가면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연습을 결심했어요.
빵빵드라이브가 대전에서 고속도로 연수도 해주신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선생님한테 '고속도로를 꼭 타보고 싶어요'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시내 연습 좀 하고 3일차에 타보죠' 하셨어요.

1일차에는 대전 서구 괴정동 쪽에서 시내 주행을 했어요. 오전 10시 시작이었는데 선생님이 제 운전 습관을 먼저 파악하셨습니다.
제가 브레이크를 너무 급하게 밟는 버릇이 있었거든요. '고속도로에서 급브레이크는 위험하니까 이거부터 고쳐야 해요' 하셨어요.
서서히 속도 줄이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앞차와 거리 유지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앞차 번호판이 선명하게 보일 거리를 유지하세요' 하셨어요.
2일차에는 속도를 올려봤어요. 대전 외곽 도로에서 60~70km까지 달려봤습니다.
처음에 60 넘어가니까 심장이 빨라지더라고요. 근데 선생님이 옆에서 너무 담담하게 계시니까 '괜찮은 건가?' 싶었어요 ㅋㅋ

고속에서 차선 변경하는 연습도 했어요. 저속이랑 완전 달랐습니다. 타이밍이 빨라야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미러 확인하고 바로 들어가세요 망설이면 더 위험해요' 하셨어요. 맞는 말이었습니다.
3일차에 드디어 고속도로를 탔어요. 대전 IC에서 진입해서 회덕 JC 지나 세종 방면으로 갔다 돌아왔습니다.
진입로에서 가속하는 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옆에서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데 여기 사이로 들어가야 하잖아요 ㅠㅠ
선생님이 '가속차로에서 충분히 속도 올리고 본선이랑 같은 속도가 되면 들어가세요' 하셨습니다. 80km까지 올렸을 때 '지금 들어가세요' 하셔서 끼어들었어요.

들어가는 순간 손에 땀이 났는데 일단 합류하고 나니까 의외로 괜찮았어요. 다들 같은 방향으로 가니까 시내보다 편한 면도 있더라고요.
톨게이트 지나는 것도 처음이라 하이패스가 뭔지 제대로 배웠어요. 제 차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ㅋㅋ
4일차에는 고속도로를 한 번 더 타고 시내 복습도 했어요. 두 번째라 그런지 진입이 첫날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연수 끝나고 사실 아직 혼자 고속도로는 안 탔어요. 좀 더 시내 연습하고 다음 달 출장 전에 한 번 더 혼자 타볼 생각이에요.
근데 '절대 못 탈 거' 라고 생각했던 고속도로를 실제로 달렸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엄청난 거였어요. 빵빵드라이브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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